36개월 아기, 하루하루가 놀라운 성장의 연속이에요 💫
안녕하세요! 저는 36개월 첫째와 13개월 둘째를 키우고 있는데요~
아이 키우다 보면 “우리 아기, 지금 이 나이에 이걸 할 수 있는 게 맞나?” 하고 궁금한 순간 많으시죠?
특히 만 3세, 36개월쯤 되면 말도 쏙쏙 늘고, 몸도 훌쩍 자란 느낌이 들어요. 이제는 꽤 의젓해진 것 같기도 하고,
여전히 아기 같기도 하고… 그 애매하지만?ㅋㅋㅋㅋ 사랑스러운 시기랍니다.
오늘은 36개월 아기의 언어와 신체 발달 특징은 어떤지, 또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 방법까지!
엄마 아빠가 궁금해할 내용을 쏙쏙 담아볼게요 :)
🧠 36개월 아기의 발달, 이 정도면 딱 좋아요!
🗣️ 언어 발달
-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해요. “엄마, 이거 먹고 싶어”처럼 3~4단어 이상을 연결해서 말해요.
- 단어 수는 약 500~900개 정도! (아기마다 차이 있어요. 조급해하지 마세요!)
- 질문이 많아져요. “이건 뭐야?” “왜?” “어떻게?” 하루 종일 궁금한 게 가득하죠.
- 이름 부르면 "응!" 하고 반응하거나 자기 이름도 말할 수 있어요.
🏃♂️ 신체 발달
- 혼자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어요. 손잡이나 벽 잡고 조심조심!
- 세발자전거에 앉아서 앞으로 밀 수도 있어요.
- 점프도 가능해요! 두 발로 동시에 폴짝~ 뛰기도 하죠.
- 손가락도 많이 정교해져서 크레용으로 그리거나 블록 쌓는 것도 훨씬 능숙해져요.
36개월 아가지만 할 수 있는게 많아졌네요~ㅎㅎ
세발자전거를 뒤에서 끌어만 줘봤는데, 이제는 손잡이 떼고 혼자 발로 구를 수 있게 해줘봐야겠어요~!
🏡 집에서도 충분히! 36개월 아기랑 할 수 있는 놀이 5가지
1. 색깔 분류 놀이
- 색깔별로 블록이나 장난감을 나눠보게 해보세요. “빨간색은 여기~ 파란색은 여기~” 하면서요.
- 색깔 인지도도 키우고, 분류 능력도 쑥쑥 자라요.
2. 엄마표 미술 시간
- 두꺼운 종이에 스티커 붙이기, 손가락 물감 놀이 등 간단한 미술 놀이 해보세요.
- 창의력 발달에도 좋고, 집중력 기르기에도 딱이에요!
3. 역할 놀이 (소꿉장난, 병원놀이 등)
- “나는 엄마~ 너는 아기야” 이런 식으로 역할 바꿔서 놀면 언어 능력이 정말 빠르게 늘어요.
- 아기의 상상력도 폭발! 요리사, 선생님, 동물원 사육사… 뭐든 될 수 있죠.
4. 간단한 체육 활동
- 방석이나 베개로 장애물 코스 만들어서 뛰어넘기, 기어가기!
- 비 오는 날이나 외출이 어려운 날, 집에서 몸 쓰기 놀이로 에너지 방출해보세요.
5. 그림책 읽기 + 따라 말하기
- 아기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반복해서 읽어주세요. 중간에 멈추고 “그다음엔 뭐였지?” 질문도 던져보세요.
- 말하는 재미, 듣는 즐거움, 상상력이 쑥쑥 자라나요.
여아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첫째는 하루 종~~~일 역할놀이를 하고 있어요. 어린이집 놀이, 마트 놀이, 공주 놀이... 끝없는 역할놀이지만ㅎㅎㅎㅎ상상력에 좋다고 하니 다 잘 받아줘야겠어요 ^^
💛 부모는 관찰자이자 최고의 친구!
36개월은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시기이기도 하고, 감정 표현도 더 다양해져요. "싫어!"가 많아질 수도 있고요.
이럴 땐 너무 억지로 통제하기보단, (쉽지는 않지만^^)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놀이로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게 좋아요.
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, 비교하지 않는 것! 옆집 아이가 말이 빠르다고 해서 조급해할 필요 없답니다.
우리 아이의 속도는 우리 아이만의 리듬이 있어요. 🌱
✨ 마무리하며...
36개월 아기의 하루하루는 작은 기적 같아요. 그만큼 부모로서 지켜보는 순간도 더 소중하죠.
오늘 소개한 놀이 중 하나라도 우리 아이랑 해보면서, "우리 애 이렇게 컸구나!" 하고 새삼 감탄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랄게요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😊