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에서 아기 증명사진 촬영했어요 (엄마표 스튜디오 꿀팁 정리)
어린이집, 여권, 병원 등 아기 증명사진이 필요할 때가
은근 많았어요.
스튜디오 가자니 가격도 부담되고 예약도 귀찮아서,
집에서 직접 촬영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와서 꿀팁 정리해봤어요!

1. 배경은 무조건 깔끔하게
증명사진은 배경이 정말 중요해요.
흰 벽이 있다면 제일 좋고, 없다면 흰 시트나
대형 도화지를 테이프로 벽에 붙여서 배경 만들었어요.
주름 없이 잘 펴주는 게 포인트!
추천 배경 컬러: 흰색, 연그레이, 베이지 (깔끔하게 잘 나옴)
2. 자연광 or 스탠드 조명 활용했어요
플래시 터뜨리면 아기가 깜짝 놀라서 자연광 활용했어요.
창가 앞이 제일 좋고, 흐리면 스탠드 조명 2개 정도로
양쪽에서 얼굴에 그림자 안 생기게 비춰줬어요.
광량이 부족하면 어둡게 나와서 밝기 조절 중요해요.
3. 포즈는 안정감 있게 앉힌 상태로
• 목 가누는 아기: 바닥에 쿠션 쌓고 앉혀서 찍음
• 목 못 가누는 아기: 흰 천 위에 눕힌 후, 위에서 찍는 방식으로 함
턱 들리지 않게 살짝 아래에서 찍는 게 자연스럽게 나왔어요.
표정은 너무 웃기보단, 살짝 미소 정도가 무난했어요.
4. 옷은 배경과 대비되게 입혔어요
흰 배경 쓸 거라 아이 옷은 짙은 단색 계열 (네이비, 딥그린, 블랙)로 입혔어요.
패턴 있는 옷은 시선 분산돼서 피했어요.
카라 있는 옷 or 깔끔한 티셔츠 추천해요.
5. 촬영은 스마트폰으로 했어요 (카메라 앱 활용)
요즘은 스마트폰 화질이 좋아서 무조건 최신폰이면 충분해요.
인물 모드 + AI 보정 OFF 상태로 찍었고,
여러 컷 찍고 나서 픽픽(PicPick)이나 스냅시드(Snapseed) 같은 앱으로 밝기, 대비만 살짝 조정했어요.
6. 여권/증명사진 크기로 자르는 방법
• 네이버 증명사진 만들기 툴
→ 사진 업로드하고 여권/어린이집 등 선택하면 사이즈 자동 조정됨
→ 다운로드해서 인쇄하면 끝!
• 사진인화 앱 이용해서 집에서 출력 or 주문
마무리하며 :)
처음엔 어렵게 느껴졌는데, 몇 가지 포인트만 알면 집에서도 충분히 잘 찍을 수 있었어요.
스튜디오 부럽지 않은 사진 나와서 뿌듯했어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