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들어 아기가 밥을 조금 덜 먹는 날이 많아졌어요.
이럴 땐 새로운 반찬으로 식탁에 변화를 주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요.
그래서 오늘은
부드럽고 촉촉한 ‘소고기 가지볶음’을 만들어봤어요.
가지 특유의 촉감은 아기들이 잘 받아들이는 편이고,
소고기를 곁들이면 영양도 맛도 더해져 든든한 한 끼 반찬이 된답니다.

[소고기 가지볶음 레시피]
(12개월 이상 기준)
재료 (2~3인분)
• 가지 1~2개
• 소고기 다짐육 100g (기름기 적은 부위 추천)
• 다진 마늘 0.5작은술 (아기 반응에 따라 생략 가능)
• 양파 1/4개 (선택)
• 식용유 1작은술
• 참기름 0.5작은술
양념 (순하게 조절)
• 진간장 1작은술(저는 아기 순간장 사용했어요)
• 물 2~3큰술 (촉촉하게 볶기 위해)
• 참깨 약간
[조리 과정]
1. 재료 손질
가지는 깨끗이 씻어 반달 또는 작은 큐브 모양으로 썰어줍니다.
(아기가 먹기 좋게 작게 썰어주는 게 포인트!)
양파는 다지고, 마늘도 준비해요.
2. 소고기 볶기
약불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소고기를 넣어 볶아요.
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양파도 넣어줍니다.
3. 가지 넣기
가지를 넣고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볶아준 다음,
물을 2~3큰술 정도 넣어 수분감 있게 익혀요.
(가지가 숨이 죽고 말랑해질 때까지)
4. 양념하기
간장은 아주 소량만 넣고 (아기 기준), 간을 봐가며 참기름 한 방울 톡 떨어뜨려 마무리해요.
어른은 따로 간장 추가해 덜어낸 후 간을 맞춰 드시면 돼요.
5. 완성!
불 끄기 직전 깨소금 살짝 뿌려주면 향까지 좋아요.
식혀서 아기 밥 위에 올려주면 한 그릇 뚝딱!

아기랑 함께, 밥 잘 먹는 반찬 하나 추가요!
사실 가지는 어른 입맛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,
아기들은 오히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덕분에 더 잘 먹는 경우가 많아요.
고기와 함께 조리하면 단백질도 챙길 수 있어서 엄마 마음도 든든하죠.
이번 주 아기 식단 고민 중이라면,
소고기 가지볶음 한 번 꼭 만들어보세요.
입에 착 붙는 식감, 자극 없는 맛으로 아기도 만족, 엄마도 뿌듯할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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